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공연…오는 10일 오후 3시 1차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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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돈 주앙' 포스터.ⓒ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돈 주앙' 프렌치 오리지널팀이 19년 만에 내한한다.'돈 주앙'은 4월 4~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9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예매, 1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돈 주앙'은 희대의 바람둥이이자 전설적인 인물이다. 문학가와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수 세기 동안 그에 대한 희곡, 소설, 시 등 1000여 개가 넘는 예술 작품이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프랑스와 캐나다에서 공동으로 제작된 '돈 주앙'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연출가 질 마으와 프로듀서 샤를 타라·니콜라스 타라가 협력해 탄생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유명 가수 겸 작곡가인 펠릭스 그레이가 각색한 '돈 주앙'은 동명의 공연들과 달리 좀 더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인간적인 관점에서 그려낸다.2004년 2월 캐나다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그해 캐나다 몬트리올의 권위 있는 예술상인 Gala de I’ADISQ에서 최고 공연상과 연출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프랑스 초연과 캐나다 앙코르 공연을 흥행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6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2006년 첫 오리지널팀 내한 당시 3주간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9년에는 라이선스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투어는 원작 탄생 2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해진 조명, 초대형 LED 등 업그레이드된 테크놀로지로 매혹적인 스페인의 모습을 더욱 극대화한 뉴 버전으로 찾아온다.'돈 주앙'은 대사 없이 노래로 전개하는 프랑스 뮤지컬(Sung-Through)답게 아름다운 41곡의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인 조명과 화려한 의상, 17명의 전문 플라멩코 댄서들이 펼치는 정열적인 스페인 정취, 집시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가창이 더해져 화려한 볼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사한다.작품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 '돈 주앙'의 삶과 사랑,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로 인해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리린다.'돈 주앙' 역에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 돈 주앙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유일한 여자인 '마리아' 역은 레티시아 카레레가 맡는다. 돈 주앙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언자인 '돈 카를로스' 역에 올리비에 디온, 돈 주앙의 아버지인 '돈 루이스' 역에는 로베르 마리앙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