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트레일러 영상 공개…2025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
  • ▲ 뮤지컬 '웃는 남자' 트레일러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웃는 남자' 트레일러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웃는 남자'의 메인 넘버 중 한 곡인 'Can it be?'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랑극단의 공연장을 비춘다. 무대 세트를 그대로 구현한 배경과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진다.

    이어 이번 시즌을 이끌 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의 그윈플렌이 등장한다. 이들은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잔인하게 찢어진 입을 갖게 된 그윈플렌로 분해 4인 4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절망감에 빠져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특히, '웃는 남자'의 메인 카피인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빅토르 위고의 문장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강조해 눈길을 끈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초연된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2025년 1월 9일~3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멜론,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