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클래식 음반 전문지…앨범 '쇼팽: 에튀드'로 '젊은 음악가' 부문 선정
  • ▲ 피아니스트 임윤찬.ⓒ목프로덕션
    ▲ 피아니스트 임윤찬.ⓒ목프로덕션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영국 '그라모폰 어워즈' 2관왕에 이어 프랑스의 디파아종 황금상을 받았다.

    임윤찬은 지난 13일(프랑스 현지 기준) 프랑스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반지 디아파종(Diapason)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어워즈'에서 '젊은 음악가(Jeune Talent)' 부문을 수상했다.

    디아파종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클래식 음반 전문지로 손꼽힌다. 매달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달성한 음반에게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여하고, 연말에는 각 분야별 그해의 최고작을 선정해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디아파종 음반상의 권위와 명예는 그라모폰 어워즈와 비견된다.

    임윤찬은 데카 레이블을 통해 올해 4월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지난 6월 매달 선정하는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그라모폰 어워즈에서는 한국인 연주자 음반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윤찬은 이달 캔자스 시티 심포니(마티아스 핀처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카즈키 야마다 지휘) 등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후 12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파보 예르비 지휘) 내한 공연의 협연자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 ▲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커버 이미지.ⓒ목프로덕션
    ▲ 임윤찬의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커버 이미지.ⓒ목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