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내년 1월 5일 홍대 소극장 산울림서 공연…15일 티켓 오픈
  • ▲ 2023년 선보인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극단 산울림
    ▲ 2023년 선보인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극단 산울림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가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홍대 소극장 산울림에서 재연된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극단 산울림의 겨울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2013년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야기'로 시작해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음악가들의 내면·작품 세계를 수준 높은 연주와 편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2024년 편지콘서트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의 정수를 담아낸 '쇼팽, 블루노트'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2023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포스터.ⓒ극단 산울림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포스터.ⓒ극단 산울림
    작품은 쇼팽의 연인이었던 작가 조르주 상드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조르주 상드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인 작가로, 자유분방한 생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불안한 조국 폴란드를 떠나 파리에 온 쇼팽은 당시 사교계의 스타였던 상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공연은 쇼팽과 상드의 이야기와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쇼팽의 피아노곡 9곡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쇼팽'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류영빈,  '조르주 상드' 역은 이다해가 맡는다. 피아노 연주자로는 쿠프카 피오트르와 히로타 슌지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쇼팽, 블루노트'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2월 13일 첫 공연은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는 '2024 야간 공연 관람권' 운영 사업에 선정돼 대학로티켓닷컴에서 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