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동명소설 원작…1904년 러일전쟁 배경연출가 김정 신작, 11월 21일~12월 1일 더줌아트센터에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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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붉은웃음' 포스터.ⓒ더줌아트센터
연출가 김정의 신작 '붉은웃음'이 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붉은웃음'은 러시아 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1871~1919)의 동명소설을 무대 언어로 옮긴 1인극이다. 원작은 1904년 러일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광기 속에서 파괴되는 개인을 그려낸다.연극은 전쟁의 비극을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의 문제와 교차시켜 재구성했다. 1904년과 2024년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고통받는 청년세대들을 통해 이들이 겪는 고통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김정은 2015년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통해 연극계에 데뷔한 후 2017년 '손님들'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받았고, 2018년 두산연강예술상 공연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모든', '연안지대', '언덕의 바리', '이 불안한 집'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붉은웃음'은 극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배우 윤성원이 홀로 연기한다. 윤성원은 3년 연속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활동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 '용의자 X의 헌신' '벚꽃동산' '템플' '이 불안한 집' '전기 없는 마을', 뮤지컬 '어쌔신' '살리에르' '햄릿:얼라이브' '빨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