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부산 투어…지방 도시와 문화예술 교류 11월 '아부다비 클래식스' 초청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양인모 협연
-
- ▲ 지휘자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10월과 11월 첫 순회공연에 나선다.서울시향은 10월부터 국내 3개 도시(광주·대구·부산) 투어에 이어 11월 초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에 초청을 받았다. 올해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의 첫 순회공연이다.국내는 오는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을 시작으로 3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내달 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츠베덴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3개 도시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으로 시작한다. 클라라 주미 강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쇼스타코비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5번 교향곡을 들려준다. -
-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양인모.ⓒ서울시립교향악단
츠베덴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의 주요 도시들을 찾아가는 것이 항상 큰 소망이었다. 순회공연을 통해 여러 지역의 관객들을 만나서 연주하고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서울시향은 2022년 유럽 순회공연 이후 2년 만에 해외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향은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에 초청돼 츠베덴의 지휘로 11월 7~8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에서 연주회를 선보인다.7일은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8일에는 양인모가 무대에 올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서울시향은 두 차례 공연 외에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향은 서울시와 아부다비 간 문화예술 교류 관계 증진하고 문화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전 세계에 한국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