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출석 요구 과도 … 이렇게 할 필요 없어"野 "범법 행위 드러나 … 두둔할 것 두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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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최유석 YTN 경영지원실장, 김종인 방심위 민원상담팀 직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등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김종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상담팀 직원, 최유석 YTN 경영지원실장 등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김 전 행정관을 이날 오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김 전 행정관이 불출석하며 최 위원장은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하고 오후 7시까지 국감장에 올 것을 명령했다.김 전 행정관은 지난 8일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야당의 동행명령장 의결에 반발했다. 국민의힘 측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과방위는 증인 출석 요구가 너무 많다"며 "다른 방식으로 물어볼 수 있는 사안인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라고 항의했다.이에 민주당 측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범법 행위가 드러난 사람에 대해 어떻게 동행명령장을 발부 안 할 수 있나"라며 "수사 중이면 다 안 나오나. 두둔할 것을 두둔하라"고 반박했다.여당의 반발 속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표결에 부쳤고 찬성 12인과 반대 7인으로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