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8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16일 오전 10시 첫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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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시라노'가 12월 6일 개막을 확정하고, 주역 8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 인물인 에르퀼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작품이다.낮은 자들을 위해 콧대를 드높이는 진정한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다룬다.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이자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의기투합한 뮤지컬이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시라노'의 무드를 그대로 담아냈다. 달빛 아래 고귀한 사랑을 품은 '시라노', 진실한 사랑을 원하는 '록산', 운명적 사랑을 찾는 '크리스티앙'의 모습을 표현했다. 모두 한쪽 방향을 바라보는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상황과 감정을 그리며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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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 역의 조형균·최재림·고은성은 당당함과 유쾌함을 드러내는 한편, 애틋한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유일하게 사랑하는 '록산'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사랑에 서툰 면모를 그려냈다.나하나·김수연·이지수는 시대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진실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록산'을 완성했다. 록산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티앙' 역의 임준혁과 차윤해는 애정 가득한 눈빛을 하고 여심을 저격했다.뮤지컬 '시라노'는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6일 오전 10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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