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즌,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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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4 뮤지컬 '시라노' 프로필 사진.ⓒCJ ENM
뮤지컬 '시라노'가 대본, 음악, 무대 등 대대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 인물인 에르퀼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작품이다.낮은 자들을 위해 콧대를 드높이는 진정한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다룬다.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이자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의기투합한 뮤지컬이다.2017년 초연 당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홍광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19년 두 번째 시즌에서도 조형균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공연은 지난 두 시즌 동안의 경험과 리뷰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라노'를 중심으로 '록산', '크리스티앙' 세 사람의 관계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서사를 중점으로 보여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장점은 더욱 부각시킨다. 이에 넘버를 추가·수정하고, 무대도 새로 제작된다.이은경 무대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우형 조명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합류해 무대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운용하며 매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 역에는 조형균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같은 역할에 최재림·고은성이 출연한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여인 '록산' 역에 나하나·김수연·이지수가 캐스팅됐다.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는 가스콘 부대의 신입 병사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준혁·차윤해가 분한다. 록산과 정략 결혼을 앞둔 가스콘 부대의 허세 가득한 지휘관 '드기슈' 역은 이율이 맡는다.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