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반상승 … 국민의힘 35.3%, 민주당 39.2%
  •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 한 주만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0.3%, 부정 평가는 66.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27.0%로 집계돼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라는 오명을 남겼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3.3%포인트 상승하며 30%대를 회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넷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와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무난하게 유지된 것으로 평가한 응급의료 체계 등이 지지율 상승세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주 조사(68.7%)에서 2.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에서 9.9%포인트 올랐고, 4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2.1%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50대에서는 2.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실시된 정상 지지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에서 2.2%포인트 오른 35.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9.1%, 개혁신당 4.5%, 진보당 1.2%, 기타 정당 1.9%, 무당층은 8.9%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