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포레스텔라 조민규 해설
  • ▲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누구나 클래식' 일환으로 9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이탈리아·독일·프랑스의 오페라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관객들은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 '마술피리',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와 '메리 위도우',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등 사랑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아리아와 유쾌한 분위기의 듀엣곡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누구나 클래식'은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가 해설을 맡는다. 김천시립 교향악단 지휘자 김성진과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고, 소프라노 박미화, 테너 이명헌, 바리톤 양준모 등이 출여한다.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2024년부터 관객이 자신의 티켓 금액을 결정해 예매하는 '관람료 선택제'를 최초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객은 공연 관람 비용을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시민으로서 예술 경험의 가치를 직접 판단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오페라를 부담 없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늘 꿈꿔왔다. '누구나 클래식'을 통해 문화예술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시민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내 '누구나 클래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시민 관람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