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9월 22일 소극장 산울림, 오는 24일 오후 3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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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이방인' 캐스트.ⓒ극단 산울림
극단 산울림의 레퍼토리 연극 '이방인'이 6년 만에 돌아온다.2017년 초연부터 2018년 앙코르 공연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방인'은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관객을 만난다.'이방인'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1913~1960)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 속에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다. 초연 당시 유료 관객 점유율 95%를 기록했다.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과 개성 있는 인물들, 극적인 사건들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 지닌 연극성을 극대화해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공연의 연출은 초연에 이어 작품의 번역·각색을 담당한 임수현 소극장 산울림 예술감독이 맡는다.임 연출가는 "카뮈의 사상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독백과 대화, 서술과 연극의 공존을 추구하며, 뫼르소의 시선으로 '이방인'의 세계를 무대 위에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월을 넘어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는 고전 문학이 가진 힘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주인공 '뫼르소' 역에는 초연부터 출연한 전박찬과 함께 차예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윤석·임영식·장세환·이현지는 각각 검사·변호사·레이몽·마리 외 역할로 캐스팅됐다. 산울림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호성이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연극 '이방인'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