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만나는 예술 공감 콘서트…11일 예매 오픈 서울연극센터, 25일 '모두가 나의 아들'에 강기둥·박호산·전미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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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에서 소프라노 이해원 모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7월 공연이 오는 23~25일 대학로센터, 청년예술청,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열린다.이달에는 무더위 속 시원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예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시작한다.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23일 낮 12시)에서는 소리꾼 최예림과 테너 김재빈의 협업 무대를 볼 수 있다. 최예림은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에미넴의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를 국악 버전으로 노래한 차세대 소리꾼이다. 그는 테너 김재빈과 함께 국악과 팝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친다.청년예술청(24일 낮 12시·오후 5시)에서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호흡을 맞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음악과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조아현의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전한다. -
- ▲ '서울스테이지 2024' 7월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25일 오후 3시)에서는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아서 밀러의 희곡 '모두가 나의 아들'을 낭독극으로 만날 수 있다. 강기둥·김대웅·김정·마두영·미람·박호산·우현주·이창훈·전미도 등 9명의 배우가 출연한다.'모두가 나의 아들'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과 자본주의에 매몰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다. 공연은 윤색 김은성, 연출 부새롬, 조연출 진윤선, 음악 박진호가 참여해 재구성했다.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25일 오후 7시 30분)에서는 김오키 새턴발라드(색소폰 김오키, 피아노 진수영, 베이스 정수민)의 재즈 연주가 여름밤 퇴근길에 감성을 더한다. 김오키 새턴발라드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서울스테이지 2024'의 모든 공연은 무료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은 전화예매(02-758-2014)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