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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연습실 현장.ⓒ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개막을 4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열정 가득한 배우들의 연습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들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극 중 캐릭터에 100% 체화된 표정과 동작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사진 속 옥주현·김지우·정유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앙드레 그랑디에' 역의 이해준·김성식·고은성은 3인 3색 매력을 드러내며 연습에 집중한 모습이다.'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서영택·노윤, '마담 드 폴리냑' 역의 서지영·리사·박혜미는 인물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입증했다. '로자리 라 모리엘' 역 유소리·장혜린,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송재림·성연 등은 본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자세로 구슬땀을 흘렸다.EMK의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만화가 원작이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 등이 참여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작품의 스타일이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인 것은 EMK가 최초다.오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