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10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오는 12일 프리뷰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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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캐스트.ⓒ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의 캐스팅이 공개됐다.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사운드 인사이드'는 그해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외부 비평가상에서는 작품상과 함께 6개 부분을 차지했다.작품은 시한부 판정을 받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 똑똑하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 두 인물이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증, 인간 내면의 고독함,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번 한국 초연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를 쓴 작가 박천휴가 처음으로 연출 도전에 나선다.위암 2기 판정을 받아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할 계획을 세우는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은 문소리와 서재희가 맡는다. 문소리는 '광부화가들'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연극에 출연하며, 서재희는 4년 만의 복귀다.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라스콜리니코프에 매료돼 벨라의 문학 수업을 듣는 '크리스토퍼' 역에는 이현우가 캐스팅돼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같은 역할로 강승호·이석준이 번갈아 출연한다.'사운드 인사이드'는 8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오는 12일 첫 프리뷰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