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유통 작품 사업 선정…김해·인천·부산·이천서 공연
  • ▲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공연 장면.ⓒ연극열전
    ▲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공연 장면.ⓒ연극열전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지방 투어에 나선다.

    오는 6~7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3~24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 11월 2~3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11월 9~1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모를 통해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26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사기극'을 바탕으로 한다.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며 공개된 '보르티게른(Vortigern and Rowena)'의 진실과 그 뒤에 숨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약 2년 간의 작품 개발 과정 끝에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2023년 3~5월 초연됐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선라이즈(Sunrise) 제작사가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도쿄 파르티논 다마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올렸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1년 만에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만큼 창작진과 배우 모두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드라마틱한 실화에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진진한 대본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전국의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투어 공연은 각 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