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제주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실시해상 미사일방어·대잠수함전·방공전 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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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입항한 모습. ⓒ해군 제공
한미일이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3국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다영역 3자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과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합의사항에 따라 이뤄졌다.해상, 수중,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이 3국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켜 나가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자유를 수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훈련이다.한미일은 해상 미사일방어 훈련, 대잠수함전 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 훈련, 해양차단 훈련, 사이버방어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미 해군 전력은 지난 주말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할시함과 이노우에함), 해상초계기(P-8), 함재기(F/A-18), 조기경보기(E-2D), 헬기(MH-60) 등이다.한국 해군에선 이지스구축함(서애류성룡함), 구축함(강감찬함), 해상초계기(P-3), 해상작전헬기(Lynx), 전투기(KF-16), 미국은 항공모함(루즈벨트함), 일본은 해상자위대에선 구축함(이세함), 이지스구축함(아타고함), 해상초계기(P-1)가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합참은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프리덤 에지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