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온라인 투표' 통해 결정…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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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학전 소극장 건물 외경.ⓒ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은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5월 31일~6월 7일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한 '(옛)학전' 소극장 새이름 최종선정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예술위는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개최해 총 2000명 이상이 참여한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3개 후보작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을 선정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4000여명의 투표 참여자 가운데 61%의 득표를 얻었다.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의 밭이였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의 공식적인 명칭으로 활용된다.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공연장 이름을 선정하게 됐다"며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르코꿈밭극장은 예술위가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후 개관한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관련해 개막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