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임찬민·송지온·정우연 등 출연
  • ▲ 뮤지컬 '접변' 포스터 및 캐스트.ⓒ포커스테이지·네버엔딩플라이
    ▲ 뮤지컬 '접변' 포스터 및 캐스트.ⓒ포커스테이지·네버엔딩플라이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접변'이 7월 20일~9월 22일 대학로 TOM 2관에서 초연된다.

    '접변'은 중국 최대 공연 티켓 예매처 다마이왕에서 평점 9.4대를 기록했으며,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조회수 3278만회를 달성한 화제작이다.

    모던 잡지사 기자 '치평'이 홍콩에서 온 유명한 가수 '만만'을 인터뷰하러 우원로 별장에 찾아갔으나, 그녀가 일본 영사관의 무도회에서 실종된 사실을 '문군'에게 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그 안에 감춰진 비틀린 진실, 두 여인의 미묘한 관계,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분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접변'은 상해 역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1930년대 상해의 정취를 재현했다.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모티브로 20세기 초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여성들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중국과 서양 음악스타일이 결합된 재즈와 단조를 섞은 넘버들을 통해 세 인물의 내면과 관계성을 몰입도 높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초연에는 임찬민·송지온·정우연·양서윤·전해주·전하영·윤정섭·정선기·서창원 등 실력파 배우 9명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으로 이기쁨 연출, 한재은 윤색, 이진욱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포커스테이지는 첫 번째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와 함께 '접변'의 한국 프로덕션을 꾸렸다. 포커스테이지는 '미스터 마우스',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우주대스타', '아가사' 등을 중국 내에 소개하며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포커스테이지는 "뮤지컬 '접변'의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한·중 공연 산업 간의 교류와 발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