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AIM-9X 최초 사격…확대된 무장능력 검증美 공군 A-10 공격기, 육군 MQ-1C 무인기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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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2024년 2분기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미 육군 MQ-1C 무인기 등 총 9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했다.또한, AIM-9X와 AIM-120B, AIM-9X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과 GBU-38, GBU-56, KGGB, AGM-65G 등 공대지 폭탄 및 미사일이 가상 표적에 투하됐다.공군은 "사전에 계획된 이번 실사격 훈련은 적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조종사들의 무장활용 능력과 표적 타격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성능개량이 완료된 KF-16 전투기의 개선된 무장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KF-16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개량을 마친 기체는 'KF-16U'로 구분된다.이번 훈련에서 KF-16U는 AIM-9X 5세대 공대공 미사일을 최초로 장착하고 사격훈련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한편, 훈련기간 중 미국 A-10 공격기는 GBU-38, AGM-65G 공대지 폭탄 연달아 투하하며 압도적인 폭격능력을 과시하고, 미국 MQ-1C는 레이저를 조사하며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할 예정이다.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제111전투비행대대 소속 강다한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KF-16 전투기의 우수한 실무장 타격 능력을 검증하고, 전투 조종사로서 임무 역량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적이 도발해 온다면 일발필중의 명중 능력으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