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오는 9~24일 13장 싱글음반 발매
  • ▲ 왼쪽부터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의 편곡을 맡은 편곡자 김진환, 양승환, 이지수 씨 모습.ⓒ국립국악원
    ▲ 왼쪽부터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의 편곡을 맡은 편곡자 김진환, 양승환, 이지수 씨 모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유명 게임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3장의 싱글음반(이하 음반)으로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진행된 '비공개 사전 청음회'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기존 게임음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어쿠스틱 사운드의 입체적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음반에는 P의 거짓, 스컬, 산나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가디언테일즈,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아이온, 검은사막 등 13개 게임의 테마곡과 BGM이 수록됐다.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노은비(유튜버 은젤)가 음반 수록곡의 편곡과 작사를 맡았다.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판소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전공 학생들, 이태욱(소란밴드/기타), 김기욱(BTS밴드/베이스)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음반은 △9일 P의 거짓 △10일 스컬 △10일 산나비 △14일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16일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17일 모두의 마블, 가디언테일즈 △21일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23일 아이온 △24일 검은사막을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정책 담당자는 "기존의 국악은 다소 진입 장벽이 있었으나 MZ세대들에게 친숙한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국악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고 국악과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등 국악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