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오는 20일 오후 4시 도슨트 설명 종료 후 게릴라 콘서트 개최
  • ▲ 롯데뮤지엄은 오는 20일 첼리스트 한재민의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롯데문화재단
    ▲ 롯데뮤지엄은 오는 20일 첼리스트 한재민의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롯데문화재단
    첼리스트 한재민(18)의 게릴라 콘서트가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윤협 작가의 개인전 '녹턴시티(Nocturne City)'의 오후 4시 도슨트 설명 종료 후 '나이트 인 뉴욕(Night in New York)' 작품 앞에서 한재민이 약 25분간 연주한다"고 밝혔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한 한재민은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됐다. 2021년 15살의 나이로 루마니아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볼프강 에마뉴엘 슈미트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음악가)'로 선정돼 오는 27일 자신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윤협의 작품과 한재민의 첼로 연주가 어우러져 전시장이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관람객은 한재민의 깊이 있는 첼로 선율과 함께 진정한 미술과 음악의 협연을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 '녹턴시티'에서는 윤협(42)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등 총 230여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선과 점으로 그려낸 도시 야경에는 특유의 리듬감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