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서 만나는 미술 강연 "전문 해설과 랜선 여행 떠나요"

메가박스의 클래식 소사이어티 렉처 프로그램 '2024 시네 도슨트'를 확대 진행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시네 도슨트'는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과 작품·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메가박스의 대표적인 미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3년 최고 좌석판매율은 매진에 가까운 98%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제로 운영한다.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2024 시네 도슨트 시즌1'은 메가박스 코엑스·목동·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성수 4개 지점에서 진행하며, 각 지점별로 차별화된 강연을 선보인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극장에서 처음 만나는 미술사'를 주제로 △중세를 극복한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팝아트가 보여준 현대미술 등 서양 미술사의 필수적인 예술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짚어본다.

 

목동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등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유명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시네 도슨트를 펼치는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마니아를 위한 심도 있는 강연으로 진행한다. 시즌1에서는 '표현주의 전성기와 추상주의의 시작'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 관객과 대화를 통한 심화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연은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맡는다. 안현배는 프랑스 파리1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프랑스 근대 정치 문화사를 전공하고 아나키즘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예술사학과에서 프랑스 근대 예술사로 석사 학위에 이어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24 시네 도슨트 시즌1'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며, 예매 오픈은 11일이다. 강연 프로그램의 일정 포함 세부 내용과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