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엔지니어링' 신설, 수강생 6명 모집에 113명 지원평론가 이용숙, 공연 영상 연출가 성유진, 톤마이스터 최진 참여
  • ▲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 강의 현장.ⓒ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 강의 현장.ⓒ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평론,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녹음 등 3개 부문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립심포니는 예술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해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와 오케스트라 총보(악보)를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이론 중심에서 실무 경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공연영상화 시대에 맞춰 '사운드 엔지니어링' 강좌를 신설했다. 평론과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수강생 모집에는 각각 6대 1,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운드 엔지니어링'에는 6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했다.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는 6월 1일까지 5편 공연관람과 6회 강의로 구성됐다. 관현악·발레·오페라 세 장르에 대한 비평의 과정을 배운다. 우수자에게는 클래식 전문 잡지와 온라인 플랫폼 기고의 기회가 주어진다.
  • ▲ 국립심포니는 올해 공연영상화 시대에 맞춰  '사운드 엔지니어링' 강좌를 신설했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국립심포니는 올해 공연영상화 시대에 맞춰 '사운드 엔지니어링' 강좌를 신설했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은 5월 12일까지 6회 강의가 진행한다. 국립심포니 정기·기획 연주 시 현장 참관 및 카메라 콘티 작성, 전문 감독과의 연출 비교 분석의 실습으로 운영된다.

    '클래식 전문 사운드 엔지니어링'은 4월 3일까지 총 5회 이론 수업과 녹음 참관·실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관현악과 실내악 공연 실황 녹음에 직접 참여하며, 음반 녹음 보조·현장을 참관한다.

    부문별 최고의 강사진이 나선다. 평론에는 연합뉴스 오페라 전문 객원기자로 활약 중인 이용숙, 스코어리딩에는 전 아르테TV PD인 성유진, 사운드 엔지니어링에는 톤마이스터 최진이 참여해 그들만의 현장 노하우를 생생히 전수한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 배출된 클래식 음악 전공생이 5000여 명이다. 음악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미리 경험하는 강좌를 통해 음악전공생들의 사회 입문 경로가 확장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한국 문화 산업의 역량을 키우는 토대로써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