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무용예술가들이 가장 필요한 지원 고민할 것"
  • ▲ 서울무용센터 입주예술가 작업공유회 홍보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무용센터 입주예술가 작업공유회 홍보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는 서울무용센터 2023년 하반기 입주예술가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작업공유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4개 작품은 △'무용표기법'에서 시작된 '무용보읽기 추기'(정다슬, 오후 3시) △관객과 한데 얽혀 몸으로 느끼는 관계 맺기를 탐구하는 '안녕히 엉키기'(손나예, 오후 4시 30분) △코로나 펜데믹을 계기로 새로 인식한 빈 공간의 공간성을 다룬 '비수기'(이가영, 오후 7시) △변성의식상태인 트랜스(trance)를 주제로 사유의 방식을 표현한 '트랜스를 위한 장치들'(최기섭, 오후 8시) 등이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서울무용센터는 국내 유일의 무용 예술 창작공간이다. 다양한 실험·창작을 지원하고 국내외 무용예술가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예술가 초청 워크숍, 작품 발표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예술가에게 안정적 창작환경을 제공하는 정기 '입주예술가 사업'을 시작하며, 단순 창작활동 지원에서 나아가 결과작품의 유통과 배급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용 창작현장 속 예술가의 고뇌와 결과작품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무용계의 예술가들이 가장 필요한 방식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관람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