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11개 팀 참가금상은 한양대팀, 은상은 대학연합팀 수상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가 주최한 '제3회 모의조정대회'가 지난 21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엔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가상의 언론분쟁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시나리오를 출품한 후 사전심사를 통해 경연에 진출할 2개 팀이 선발됐다.

    경연 결과, 교권 침해 의혹이 있는 학부모로 보도돼 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다룬 트윙클팀(한양대)이 금상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돼 곤란을 겪는 회사의 사례를 다룬 Mediattorney팀(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양대 ERICA 연합)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로잉머신팀(서울대, 한양대 연합)과 Add Just팀(연세대) 두 개 팀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날 경연 심사를 진행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준원 사무총장은 "언론중재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체적 분쟁해결기구로서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 경험이 대회 참가자들 모두에게 언론의 기능과 역할, 언론분쟁해결제도를 더 잘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권리와 언론의 공적책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