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라이' 내달 초연 개막, 기세중·노윤·배나라 16인 캐스팅

창작뮤지컬 '일라이'가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새롭게 개관한 대학로의 공연장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초연한다.

'일라이'는 브릭스턴 아카데미에 입학한 학생들의 걷잡을 수 없는 진실과 거짓 사이에 방황하는 서사와 함께 인물 간의 심리전, 그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혼란과 절망을 담아낸다. 평범한 가정 출신의 우등생 '리온'과 브릭스턴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일라이'가 소속돼 있는 최우등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장학생이자 일라이와 둘도 없는 친구인 '리온' 역에는 유태율·기세중·노윤이 캐스팅됐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완벽한 집안 배경으로 아이들의 리더 '일라이'는 배나라·홍승안·박좌헌이 출연한다.

이서영과 이지연은 어느 날 나타난 전학생으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소피' 역을 맡는다. 자타공인 브릭스턴의 공주 '앨리스' 역에 임예진·성민재, 4차원 성향의 '율리아' 역은 백예은·선유하가 분한다.

재력이 넘치는 집안의 건방진 도련님 '저스틴' 역에 신혁수·홍기범,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품위와 명성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교장' 역에는 정재헌과 변희상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초연은 김수아 작가, 연출가 겸 안무가 정도영, 민활란 작곡·음악감독 등의 창작진이 합류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뮤지컬 전문 4인조 밴드가 라이브 연주로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일라이'의 티켓 오픈은 1월 초에 진행 예정이다. 공연에 관련된 소식은 뉴프로덕션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