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2020년 사업가에 청탁 받고 수천만원 받은 혐의사업가 박모 씨, 이정근 이어 노웅래에 뒷돈 제공 의혹검찰, 압수수색서 확보 자료 토대로 노 의원 소환 조사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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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연합뉴스
검찰이 16일 오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및 지역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6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노 의원은 2020년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부정자금 6000만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8월 당내 선거인 전당대회 출마용으로 이 돈을 썼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노웅래, 사업가 박씨로부터 6000만원 챙긴 혐의당시 노 의원은 해당 전당대회에서 3위를 기록,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로 활동한 바 있다. 박씨는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금품 전달 과정에 개입한 인물들과 노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서울 마포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임명돼 최근까지 활동하다 이 전 부총장을 대상으로 한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