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극단 장수상회·쇼앤텔플레이
    ▲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극단 장수상회·쇼앤텔플레이
    연극 '장수상회'가 추석을 맞아 오는 17~1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4회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장수상회'는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2016년 초연됐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지난 6년간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 속에서 소중한 일상 속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객 분들께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 이순재·백일섭,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 '금님' 역에는 손숙·박정수 캐스팅돼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김수현 작가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엄마는 쁠났다'에서 이순재·백일섭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민경이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당차면서 사랑스러운 딸 '김민정' 역을 맡는다.

    강성진이 금님과 성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장수상회 사장 '장수' 역에, 연애 앞에서 일단 직진부터 하는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 '박아영' 역은 이윤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남' 역에는 김태향 등이 출연한다.

    연극 '장수상회'는 인터파크 티켓, 네비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17일 오후 6시, 18일 오후 5시 30분 공연 종료 후에는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