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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원더보이'에서 '정훈' 역에 캐스팅된 김범준(왼쪽)과 이휘종.ⓒ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S씨어터에서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의 창작뮤지컬 '원더보이'를 선보인다.김연수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원더보이'는 세종문화회관의 'Sync Next 22(싱크 넥스트 22)' 시즌작이기도 하다. 원작은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상처를 지닌 인물들 사연에서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한다.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원더보이 '정훈' 역에 김범준과 이휘종이 캐스팅됐다. 시대의 희생양이 된 연인을 잊지 못하는 '강토' 역은 박란주와 이혜란이 출연한다.비상한 암기력을 가진 천재였지만 억울한 운명을 맞는 '수형' 역은 김지철이 맡는다. 정훈이 엄마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재식' 역에 이승재,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정훈을 이용하려고 하는 '권대령' 역 고준식, 초능력을 가진 쌍둥이 남매는 정은영·이정민이 분한다.'원더보이'는 2021년 한예종 뮤지컬 아카데미 8기(연출가 프로젝트)에 김덕희 단장이 멘토로 참여해 진행했던 낭독공연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초연은 작가 성재현, 작곡가 박윤솔, 연출가 박준영 등의 창작진이 뭉쳤다.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이 작품은 초능력을 가진 원더보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년은 초능력을 잃음으로서 다른 가치를 획득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이 작품은 초능력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공연이기도하다"고 전했다.뮤지컬 '원더보이'는 오는 6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예매할 경우 30% 할인(4매 한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 ▲ 서울시뮤지컬단 '원더보이' 포스터.ⓒ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