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서해 피격 책임 통감"… 정봉훈 해경청장 등 지휘부 9명 '일괄 사의'

정 청장 "해경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새 지도부 구성해야"치안정감 2명·치안감 6명 정 청장과 함께 사의 표명

입력 2022-06-24 14:31 수정 2022-06-24 17:41

▲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2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경청에서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간부는 치안총감인 정 청장, 서승진 해경청 차장 등 치안정감 2명, 김용진 해경청 기획조정관 등 치안감 6명이다. 

정 청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조직에 닥쳐온 위기 앞에 부족하나마 노력했지만 해경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2020년 9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해양수사부 공무원 이대준 씨와 관련, 그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건 발생 당시 군 당국이 북한의 통신 신호를 감청한 첩보와 이씨의 채무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씨가 의도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밝힌 중간 수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정 청장은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유족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해경의 수사 발표로 혼선을 일으키고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청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