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주간 '10인-자정' 거리 두기 제한…"의료체계 안정 시 전면적 검토"코로나 확산세 '완화'국면 뚜렷… 위중증·사망자도 감소 추세XE변이 파급·치명력 관심… 방역당국 "평가에 따라 방역정책 재가동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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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적 모임 10인, 영업시간 밤 12시까지가 적용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 '10명까지 입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뉴시스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지침을 시행한 첫날인 4일 '의료역량 안정 유지 시' 거리 두기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사적 모임 '인원제한 10인-시간제한 오후 12시'를 골자로 하는 이번 거리 두기 완화 지침이 사실상 '마지막 거리 두기 제한'이 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 추이가 나타나고 의료체계 대응여력이 안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적으로 검토 가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주 4일부터 사적 모임 10인, 다중시설 이용시간을 자정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안정화 추세가 계속되면 거리 두기를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실제로 지난 주말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이는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4일 0시 기준 전날 일일 확진자는 12만719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41일 만에 최소치다. 주말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다.또다른 위험요소였던 위중증 및 사망자 추이도 정점에서 점차 하락하는 모양새다. 4일 0시 기준 일일 위중증 환자는 1108명, 사망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난달 24일 주간 평균 350명대로 치솟았다가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하지만 혼합 변이인 'XE 변이' 감염 사례가 세계 곳곳서 나오는 점이 변수다.XE변이는 오미크론 변이(BA.1)와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다. 현재까지 전파력과 치명률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방역당국 또한 XE 변이의 향방에 따라 상황은 다시 뒤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손 반장은 "(XE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거리 두기, 방역 패스 등 방역전략의 재가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파력이 얼마나 빨라지고 치명률은 얼마나 높아지는지, 기존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화, 사망 방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집중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현재까지 방역당국의 예상이다. 손 반장은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