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후보는 누구' 질문… 尹·李는 지지율보다 낮고 安·沈은 지지율보다 높아20대 이하 연령에선 안철수가 이재명 제치고 2위… 尹 33.1%, 安 24.4%, 李 20.5%
  • 대선 후보 중 '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후보는 누구입니까'란 질문에 36.3%의 응답자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30.0%의 응답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20대 이하 연령층에선 안철수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이 윤석열 후보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3위로 밀렸다. 이 연령대에선 이 후보보다 안 후보에게 호기심 또는 친밀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추정된다.

    '누구와 저녁식사 하고 싶은가' 질문… 윤석열 36.3%, 이재명 30.0%, 안철수 16.6%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뽑겠는가'란 질문을 통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47.1% 지지율을 얻었고, 이재명 후보가 35.5%를 얻었다. 윤 후보와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는 비율은 36.3%, 이 후보와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는 비율이 30.0%에 그친 것을 보면, 두 후보 모두 친밀감 또는 호기심보다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저녁식사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16.6%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6.7%였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안 후보가 9.5%였고, 심 후보는 2.8%였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지지율보다 친밀감 또는 사적인 호기심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후보'는 2.9%, '없음'은 6.4%, '잘 모름'은 1.1였다.


    20대 이하에선 '안철수와 식사하겠다'가 이재명보다 많아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와 저녁식사를 원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서울은 이재명 28.6%, 윤석열 32.4%, 안철수 19.7%, 심상정 7.0% 순이었고, 경기인천은 이재명 28.2%, 윤석열 38.1%, 안철수 17.1%, 심상정 6.2%였다. 대전세종충남북은 이재명 32.5%, 윤석열 37.1%, 안철수 13.7%, 심상정 7.0%였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24.7%, 윤석열 45.1%, 안철수 16.5%, 심상정 6.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28.9%, 윤석열 40.9%, 안철수 15.7%, 심상정 3.7%였고, 강원제주는 이재명 19.5%, 윤석열 45.1% 안철수 17.3%, 심상정 8.8%였다. 광주전남북은 이재명 46.9%, 윤석열 17.6% 안철수 13.3%, 심상정 12.1%였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선 윤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이 35.0%, 이 후보는 31.4%였다. 이어 안 후보 18.9%, 심 후보 5.1%였다. 여성층에선 윤 후보 37.6%, 이 후보 28.5%, 안 후보 14.4%, 심 후보 8.3%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18세~20대에서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제치고 윤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연령대에선 윤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이 33.1%였고, 안 후보는 24.4%였다. 이 후보는 20.5%로 안 후보보다 낮았다. 심 후보는 8.6%를 차지했다. 30대에선 윤 후보와 식사하겠다는 응답률이 32.0%, 이어 이 후보가 24.4%, 안 후보가 20.1%였다. 심 후보는 9.9%였다. 40대에선 이 후보가 41.7%, 윤 후보 30.3%, 안 후보 15.8%, 심 후보 4.1%였다. 50대에선 이 후보가 38.5%, 윤 후보 31.0%, 안 후보 15.2%, 심 후보 7.2%였다. 60대에선 윤 후보 46.3%, 이 후보 27.6%, 안 후보 12.8%, 심 후보 4.4%였다. 70세 이상에선 윤 후보 49.6%, 이 후보 22.8%, 안 후보 10.2%, 심 후보 6.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PNR리서치가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