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첫 공연…부제는 '22°C의 산뜻함'
  • ▲ '2022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22℃의 산뜻함' 포스터.ⓒ금호문화재단
    ▲ '2022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22℃의 산뜻함' 포스터.ⓒ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3)이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꾸민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김동현의 2022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의 첫 무대이기도 하다. '22°C의 산뜻함'이라는 부제 아래 서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후버이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6개의 소품과 R.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실력과 재능이 준비된 참신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선우예권·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조진주·양인모·이지윤,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활동했다.

    2022년의 주인공인 김동현은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만 17세의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동현은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 '온도°C'에 빗대어 표현한 4번의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