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강원영동·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서울 영하 14도 한파

성탄절이자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흐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은 "오전부터 전라서해안, 오후부터 전라내륙(동부 제외)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 낮 최고기온은 -9~2℃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4℃ △인천 -13℃ △춘천 -13℃ △강릉 -4℃ △대전 -10℃ △대구 -7℃ △부산 -4℃ △울산 -4℃ △전주 -8℃ △광주 -5℃ △제주 2℃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8℃ △인천 -9℃ △춘천 -4℃ △강릉 0℃ △대전 -3℃ △대구 -1℃ △부산 1℃ △울산 1℃ △전주 -3℃ △광주 -3℃ △제주 3℃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동부 제외),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