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바람 강하게 불고 물결 높아… 조업하는 선박 각별히 유의해야"
  • ▲ 12월 22일 날씨. ⓒ기상청
    ▲ 12월 22일 날씨. ⓒ기상청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이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은 흐리겠으며 울릉도와 독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상청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알렸다.

    아침 최저기온은 -8~4℃, 낮 최고기온은 5~14℃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3℃ △인천 -3℃ △춘천 -5℃ △강릉 3℃ △대전 -3℃ △대구 -1℃ △부산 4℃ △울산 2℃ △전주 -2℃ △광주 -1℃ △제주 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6℃ △인천 5℃ △춘천 7℃ △강릉 10℃ △대전 9℃ △대구 11℃ △부산 14℃ △울산 12℃ △전주 10℃ △광주 12℃ △제주 14℃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충남·전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