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들에게 작품 발표 기회와 창작 교육 지원일반인을 위한 무용교육 콘텐츠까지… "무용예술의 대중화 견인 목표"
  • ▲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ARTSinTANK)' 홈페이지.
    ▲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ARTSinTANK)' 홈페이지.
    무용공연감상과 무용창작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ARTSinTANK, www.artsintank.com)’가 오는 15일 오픈된다.

    아츠인 탱크(공동 대표 최문애, 이소연)는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해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올 3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에 참여한 안무자와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해 그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아츠인 탱크는 안무자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창작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작품을 해외로 연계시키는 작업 또한 추진한다.

    아츠인 탱크의 주요 메뉴로는 퍼포먼스, 클래스, 아티스트 네트워크 등이다. 퍼포먼스로는 오픈과 동시에 열리는 댄스필름 페스티벌이 제 1회 ‘올댓 댄스필름’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이미 공모를 통해 선정된 23편의 댄스필름이 온라인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들의 코워크 과정을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8부작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의 우세함이 문화를 향유하는 방식은 물론 순수 예술의 창작 방식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영상 콘텐츠로서의 댄스필름이 아츠인 탱크의 핵심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에는 안무자들의 창작 제안서 작성부터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도와주는 안무자 캠프가 국내외 댄스페스티벌 예술감독과 디지털, 음악 감독의 진행으로 내년 1월 온· 오프라인이 연계되어 열린다. 또한 미국 댄스 카메라 웨스트(댄스필름 페스티벌) 감독인 켈리 하그레이브스가 진행하는 댄스필름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프 라인에서 해외 수업이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해외의 전문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이 아츠인 탱크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티스트 네트워크는 아츠인 탱크 만의 이색적인 메뉴다. 댄스, 음악, 디지털 등 여러 예술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경력과 작품을 소개하고 자발적으로 아티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는 판(pan)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예술가들의 협업 풀(pool)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츠인 탱크를 구축한 아이엔지콜라보그룹은 해마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의 주관사로서 이번 아츠인 탱크 구축을 통해 무용공연과 교육 콘텐츠의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고자 한다. 아츠인 탱크의 모든 공연은 회원 가입만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수업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을 위한 무용교육 콘텐츠도 기획 중에 있으므로 향후 무용예술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