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주 대비 1.9%p 상승… 민주당도 0.8%p 상승호남 제외 전 지역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
  •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약 10%p 차를 벌렸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소폭 하락해 10% 아래로 내려갔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19~2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발표한 조사대비 1.9%p 상승한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0.8%p 상승한 28.3%였으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인 9.8%p였다. 

    국민의힘 38.1%, 민주당 28.3%, 국민의당 8.2%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대비 2.8%p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에서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9%, '없다'는 10.7%, '기타'는 3.1%, '잘 모르겠다'는 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5.0%)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 46.6%, 대전·세종·충청 41.8%, 부산·울산·경남 41.1%,서울 38.4% 경기·인천 33.5%, 호남 23.3%였다.

    민주당은 호남(40.0%)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인천 32.3%, 대전·세종·충청 30.2%, 서울 27.8%, 부산·울산·경남 25.7%, 강원·제주 16.4%, 대구·경북 11.8%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37.8%, 여성은 38.5%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남성 30.5%, 여성 26.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 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60대에서 높은 지지도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35.1%)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그 뒤로는 50대 34.0%, 30대 32.8%, 만18세~20대 26.4%, 60대 24.2%, 70세 이상 12.4%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60대(49.9%)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70세 이상 48.2%, 만18세~20대 37.2% 40대 31.4%, 50대 31.3%, 30대 26.4% 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 완료 후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