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1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지휘자 이충한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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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합창단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합창단은 12월 17~18일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마스터 시리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메시아' 연주에 능한 지휘자 이충한, 바로크 전문 연주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서울시합창단과 호흡한다.'메시아'는 헨델이 약 3주 만에 작곡한 걸작으로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힌다. 헨델은 오라토리오를 통해 기독교적인 교화나 구원사상보다는 오페라와 같은 극적 흥미를 추구했다.일반적으로 오페라는 음악적 구성이나 소재에서 무대 예술이 갖춰야 하는 연기, 의상, 무대 장치 등에 따라 제한이 많으나 오라토리오는 자유로운 음악 표현이 가능해 헨델이 내면적인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메시아'는 헨델의 다른 오라토리오와는 다르게 합창 오페라, 합창 칸타타, 합창 드라마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서울시합창단의 '메시아'는 선율을 강조하며, 바로크 음악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소리와 1742년 더블린에서 초연된 '메시아' 스타일을 추구한다.초연 당시 남성과 소년으로 구성된 전문합창단 24명이 독창과 합창을 연주했듯이, 24명 이내의 합창단 안에 독창자를 포함했다. 오케스트라도 쳄발로와 오르간, 바로크 팀파니를 포함해 15명으로 구성했다.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