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주 대비 5.1%p 하락 36.2%… 민주당은 27.5% 동일, 국민의당 2.8%p 상승한 11%호남 제외 전 지역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
  •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40%대가 깨졌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10%를 넘어섰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12~1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발표한 조사대비 5.1%p 하락한 36.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27.5%였으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인 8.7%p였다. 

    국민의힘 36.2%, 민주당 27.5%, 국민의당 11.0%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대비 2.8%p 상승한 11.0%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 후보의 지지율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조사보다 0.9%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에서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4.4%, '없다'는 11.7%, '기타'는 3.5%, '잘 모르겠다'는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3.8%)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41.1%, 대전·세종·충청 39.5%, 경기·인천 36.0%, 강원·제주 34.9%, 서울 34.2%, 호남 22.6%였다.

    민주당은 호남(45.9%)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대전·세종·충청 28.1%, 경기·인천 27.2%, 강원·제주 26.6%, 서울 26.5%, 부산·울산·경남 25.2%, 대구·경북 15.0%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36.7%, 여성은 35.7%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남성 28.3%, 여성 26.7%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 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도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35.7%)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그 뒤로는 50대 34.3%, 30대 33.9%, 만18세~20대 22.0%, 60대 18.7%, 70세 이상 16.4%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8.4%)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60대 47.8%, 만18세~20대 39.9%, 50대 29.4%, 30대 28.9%, 40대 26.9%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 완료 후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