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나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지휘…피아니스트 김준희·트럼페터 성재창 협연
  •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예술의전당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예술의전당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가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1월 11일 콘서트홀에서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관객 여러분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황미나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이끌어간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와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이 협연자로 나서며,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이 더해진다.

    음악회는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첫 무대는 러시아 작곡가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을 들려준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미국 작곡가 거슈윈의 대표곡인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아르투니안이 1950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트럼펫 협주곡'을 성재창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리스트의 교향시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 '전주곡'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자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