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행동하는자유시민(행자시)이 18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늑장 부실수사를 초래한 담당 검사와 상급자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행자시 측 이준영 변호인은 "수사과정에서 휴대폰 압수수색은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오래 전부터 사용한 휴대폰에 대해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음에도 검찰은 협조하지 않고, 뒤늦게 언론 지적에 늑장 영장 신청을해 부실수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고발로 국민의 합의로 인해 정착한 공수처 제도가 법을 준수하고, 수사기관이 정권이나 유력 여권대선 주자가 아니라 소임을 다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 지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과천=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