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10월 포스터.ⓒ크레디아
    ▲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10월 포스터.ⓒ크레디아
    테너 존노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직접 각색하고 연출에 나선다.

    10월 13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이하 '크클클')은 존노의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으로 꾸며진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는 아티스트들과 현재 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자·칼럼니스트들이 만난 해설이 있는 마티네 공연이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전 11시 30분 선보인다.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작곡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다. 묘약만 먹으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칠맛 나는 음악이 매력적이다.

    존노는 2막 작품으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1시간으로 압축시키고, 극의 배경을 2021년 대한민국 서울로 새롭게 설정했다.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등 오페라 음악은 원곡 그대로 들려준다.

    합창 없이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네모리노' 역에 존노, 명랑하고 쾌활한 매력의 '아디나'는 소프라노 손지수, 네모리노의 라이벌 '벨코레' 역은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바리톤 정민성,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판 '둘카마라' 역은 레떼아모르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맡는다.

    음악 칼럼니스트이면서 KBS 클래식FM의 단골 패널이자 '유정우의 오페라 살롱'을 통해 흥미로운 오페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정우 박사의 친절한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티켓은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