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2.5%… 양당 간 격차 7.5% 文 부정평가 56.1%… 전주대비 1.7% 올라
  •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3~17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0.0%로 조사됐다. 이는 당 출범 이후 최고치로, 종전 최고 지지율은 지난 6월 14~18일 조사한 39.7%였다.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내린 32.5%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쳐 양당 간의 격차는 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양당 외에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5% 순으로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 42.4% "문 대통령, 매우 잘못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40.2%로 집계됐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 중 문 대통령이 매우 잘했다는 의견은 22.5%, 잘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7.7%로 나왔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대비 1.7%포인트 오른 56.1%로 집계됐다. 이 중 매우 잘못했다는 의견은 42.4%, 잘못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