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왼쪽 첫 번째)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최재형캠프)
  • 최 대선예비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전달한 제안서 전문이다.

    "민주주의 파괴하는 언론악법, 당과 대선후보 전체가 공동투쟁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기어코 '언론 말살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비전발표회를 하는 25일, 민주당은 이 악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려 합니다.

    대체 무엇이 두려운지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정권이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합니다.
    귀를 닫고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법이 통과되고 나면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는 끝장입니다.
    언론이 없는 민주주의 사회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정권 말기에 이런 법을 통과시키려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문재인 정권 동안 저질러진 수많은 권력형 비리 의혹을 덮어버리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사법부를 시녀로 만든 이 정권이 언론에 재갈을 물려 영구집권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이 긴급한 국가적 위기상황 앞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국민의힘 대선 후보 13명은 각자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싸워야 합니다. 당 대표와 전체 예비후보들이 모이는 공동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합니다.
    2. 연석회의에서는 '언론악법 저지 공동입장문' 발표와 함께 후보자들의 연대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3. 문재인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는 계속될 것입니다. 당과 후보 모두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합니다.

    2021년 8월 23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