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주말 내내 강수 예보… 기상청 "시설물 관리 및 교통 안전 유의"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날 강수는 전라와 경남 지역에서 새벽부터 내리겠다. 이후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남부 10∼40㎜, 중부·울릉도·독도 5∼20㎜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 낮 최고기온은 17~26℃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0℃ △인천 18℃ △춘천 17℃ △강릉 15℃ △대전 19℃ △대구 17℃ △부산 18℃ △울산 17℃ △전주 19℃ △광주 20℃ △제주 21℃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5℃ △인천 23℃ △춘천 27℃ △강릉 20℃ △대전 24℃ △대구 24℃ △부산 21℃ △울산 23℃ △전주 25℃ △광주 24℃ △제주 27℃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16일 역시 전국에 강수가 예보됐다. 전날 밤부터 그친 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비구름을 몰고 오겠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날(17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권·전북·전남 북부·경북권에 50~100㎜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엔 10~60㎜의 강수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