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까지…강원‧경북 동해안도 강풍 예보
  • ▲ 4월 16일 오전 날씨. ⓒ기상청
    ▲ 4월 16일 오전 날씨. ⓒ기상청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에 중부 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남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남권·충북 북부·전북·서해5도 5~20mm, 강원 영동·충북 남부·전남권 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50km/h(14m/s) 이상의 돌풍이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경북 동해안에는 35~60km/h(10~16m/s), 최대 순간 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풍이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어제보다 5℃ 가량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5℃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 내륙 및 산지와 충북·경북 내륙은 5℃ 이하로 내려가겠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1℃, 낮 최고 기온은 15~21℃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9℃ △인천 10℃ △춘천 6℃ △강릉 10℃ △대전 8℃ △대구 7℃ △부산 11℃ △울산 11℃ △전주 10℃ △광주 10℃ △제주 13℃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6℃ △인천 15℃ △춘천 15℃ △강릉 19℃ △대전 16℃ △대구 19℃ △부산 18℃ △울산 18℃ △전주 17℃ △광주 18℃ △제주 20℃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오전에는 '보통', 오후에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