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잔디마당에서 관계자들이 '볏가리대 세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력으로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한 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먹는 오곡밥과 부럼깨기를 하며 즐기는 풍속이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정월대보름에 짚이나 헝겊에 벼·보리·조·기장·수수·콩·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볏가릿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1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볏가릿대 세우기가 끝나면 풍물패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