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회 공연"…올해 아트센터인천서 클래식 즐기세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올해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는다.

아트센터 인천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연간 40여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상반기에는 국내 아티스트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고, 해외 연주단체의 내한공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펼쳐진다. 기획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월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지난해 코로나로 아쉽게 취소됐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온다. 포르테피아노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의 첫 내한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와 구스타보 두다멜(7월) △사라 장과 PKF 프라하 필하모니아(9월)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10월) 등이 예정돼 있다.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3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와 아르미다 콰르텟(9월) △소프라노 임선혜와 카운트테너 다미앙 귀용(11월)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12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12월) 등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음악회 토요스테이지(5회)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이끄는 '마티네 콘서트'(4회) △오페라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2회) △러시아 낭만음악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주제의 작곡가 시리즈'(2회) △풀오케스트라로 즐기는 '디즈니 인 콘서트'(8월) 등이 준비돼 있다.

시즌 3년째로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프로그램이 된 토요스테이지는 올해 브람스를 주제로 열린다. 콘서트 오페라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과 스트라우스의 '박쥐' 두 편을 선보인다. 작곡가 시리즈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이진상이 협연자로 나선다.

2021년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의 티켓 오픈 일정과 세부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