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2020년 마티네 시즌2 '오페라 톡톡', 12월 9일 S씨어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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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말과 동방박사들' 공연 장면.ⓒ세종문화회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오페라 '아말과 동방박사들'이 올 연말 찾아온다.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은 잔 카를로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을 12월 9일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2013년부터 시작한 '오페라 마티네'는 잠시 휴식기를 거쳐 올해 새롭게 마티네 시즌2 '오페라 톡톡'으로 돌아왔으며, 코로나19 여파로 3·5월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소극장에서 편안한 해설과 함께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서울시오페라단은 2018년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을 공연했다.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영어 대본으로 쓰인 최초의 텔레비전 오페라로서 1950년 미국 NBC TV를 통해 방영된 이래 50년 이상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소개됐다.작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인공은 동방박사들이 아닌 절름발이 소년 아말이다. 세 왕이 베들레헴을 향해 떠나는 길에 양치기 소년 아말과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일어난 일을 다룬다.메노티는 어린이를 위해 오페라를 쓰거나 종종 어린이를 작품에 등장시켰다. 각별한 그의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믿음, 관용, 사랑, 선행 등을 통해 어떻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전하고 있다.공연의 연출은 '오페라 톡톡' 상임 연출가 이범로가, 지휘는 정주현이 맡는다. 메트오페라합창단, 체임버 디 피니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져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들이 한국어로 노래된다. -
- ▲ '아말과 동방박사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